임상국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와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기반여건(펀더멘털) 개선 기대는 유효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삼성전자의 제한적인 상승세와 1분기 실적 기대감 선반영, 외국인 매매 패턴 불확실성 등 변동성 요인들도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반대로 대내외 변동성 요인들도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코스피지수는 상단 2030선, 하단 1920선에서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임 연구원은 "시장 위험요인(리스크)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상황에서는 '숲보다는 나무'를 보는, 개별종목 등 코스닥·중소형 종목을 중심으로 단기 매매전략이 더 유효할 것"이라며 "포트폴리오 비중은 대형주와 중소형주(코스닥 포함) 각각 4 대 6 수준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적호전주와 더불어 저평가 가치주, 바이오헬스케어, IT장비·부품(OLED) , 2차전지, 화장품, 건자재 등 성장형 중소형주의 틈새 매매가 가능할 것"이라며 포스코 현대제철 아모레퍼시픽 SK케미칼 한올바이오파마 테라세미콘 네오팜 인트론바이오 삼화콘덴서 팅크웨어 HB테크놀러지 현대통신 이에스브이 등을 관심종목으로 꼽았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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