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완성 연구원은 "동아에스티는 전날 미국 토비라와 총 7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며 "이는 이미 국내에서 발매된 슈가논을 당뇨치료제가 아닌 NASH 치료제로 공동개발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도이치뱅크에 따르면 NASH 치료제 시장은 2019년부터 형성되기 시작해 2025년에 321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공식적으로 NASH 치료제로 허가받은 제품은 없다.
NASH 치료제로 가장 먼저 개발되고 있는 인터셉트(Intercept Pharma)의 신약은 2020년 예상매출이 26억달러이다. 인터셉트는 현재 이 후보물질 하나로 시가총액 4조원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에 계약한 토비라 역시 자체 후보물질인 '세니크리비록' 단독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세니크리비록은 슈가논과 복합제 형태로 NASH 치료제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 연구원은 "동아에스티는 올해에도 매출 대비 12% 이상의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행보를 보일 것"이라며 "추가적인 연구개발 상승동력(모멘텀)이 부각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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