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직장인 등 20대 청년층 10명 중 8~9명은 4·13 총선에 투표할 계획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에 참여한 20대 취준생(768명)의 86.1%가 “투표 계획이 있다”(사전투표 포함)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37.9%는 법정공휴일인 총선을 ‘권리 행사하는 날’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는 재미없다는 편견 때문에 젊은이들의 투표율이 저조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20대가 많았다. 이 때문에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정치에 대한 흥미를 끌어올릴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64.6%)는 답변을 첫 손에 꼽았다.
인크루트는 “취업 준비에 치여 정치는 뒷전일 것이란 우려와 달리 20대의 투표 참여의지가 높은 것은 고무적”이라며 “실제 투표율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청년층을 적극 독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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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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