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는 고가 수입약품을 대체할 수 있는 필수 의약품의 국산화를 위해 PDP(Product
Development Partnership)라는 정부 구매제도를 시행 중이다. 브라질의 민간 제약사는 정부
소속 제약사와 공급 체결을 함으로써 계약이 확정된다.
브라질 정부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사로 브라질 제약사인 크리스탈리아를 선정했다.
크리스탈리아는 개발 협력사인 알테오젠의 기술을 바탕으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개발 완료시, 브라질 정부 구매 물량의 40%를 공급하게 된다.
알테오젠과 크리스탈리아, 브라질 국영 제약사인 바이오망긴요스 등 3자 컨소시엄은 PDP 프로젝트의 수행을 위한 확약서를 브라질 정부에 제출했다.
알테오젠과 크리스탈리아는 지난 2월부터 캐나다에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부터 브라질 및 세계에서 임상3상을 진행해 2019년 브라질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허셉틴은 세계적으로 연간 7조원 이상 판매되는 항체의약품이다. 브라질에서도 연간 3000억원 이상 수입·판매되고 있다. 연간 성장률이 10% 이상 되는 거대 항체의약품이다.
크리스탈리아는 개발이 완료되면 브라질 정 恝?대한 공급 및 민간 시장 판매를 통해 연간
2000억원의 판매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라질과 남미를 제외한 세계 판권은 알테오젠이 갖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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