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일간 더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중국과 일본 정부 관리들이 최근 민간 철도 관련 업체 대표들을 이끌고 말레이시아 정부와 산하기관들에 대한 로비에 착수했다고 12일 보도했다.
동일본 여객 철도(JRE) 이사진과 말레이시아 주재 일본 대사관 관계자들은 지난달 말레이시아 교통부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이번 프로젝트에서 자신들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국은 지도부까지 동원해 한층 강력한 로비를 펴고 있다. 리커창 총리는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에게 직접 서한을 보내 부동산과 인프라 개발에 대한 투자 등을 약속하면서 중국이 고속철도 사업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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