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연 기자 ] 경남 창원시가 한화그룹의 방산분야 연구개발(R&D)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안상수 창원시장(사진)은 12일 창원시청에서 한화테크윈 창원공장 관계자와 방산R&D센터 유치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시는 간담회에서 한화의 방산분야 R&D센터를 창원에 유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방위산업을 창원의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려는 구체적인 계획 등을 담아 한화 본사에 의견서를 전달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한화탈레스 용인연구소(연구원 600여명)를 매각이 진행 중인 성산구 성주동 한화테크윈 1공장 부지로 이전하는 것을 포함해 여러 가지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테크윈 시절 반도체 부품과 폐쇄회로TV(CCTV)를 생산하던 1공장 부지(5만1468㎡ 규모)는 한화테크윈으로 바뀐 이후 매각이 진행 중이다.
창원시 미래산업과 관계자는 “국내 주요 방산업체와 협력업체가 모여 있는 창원에 방위산업 분야 R&D센터가 들어서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 지정 방위산업체의 4분의 1가량이 밀집해 있는 창원시는 방산 분야를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2021년까지 한국방위산업진흥원 유치, 국방 첨단기술 연구단지 조성, 방위산업 부품 품질 강화 지원, 방위산업 유지보수 및 운영(MRO)사업 지원 등에 12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일환으로 한화테크윈 1공장 부지에 방산R&D센터와 방위산업 벤처타운, 방산협력기업 R&D클러스터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방산업체가 모여 있는 창원시의 기대일 뿐 이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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