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노석균)가 현대차그룹과 포스코 임원 배출 대학 순위에서 전국 상위 톱 10에 든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한 시사주간지(시사저널)의 ‘30대 기업 임원 분석’ 결과를 발표에 따르면 영남대는 현대차그룹 임원 18명을 배출해 전국 10위에 올랐고 포스코 임원은 4명을 배출, 전국 8위에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신한금융지주 임원 15명 가운데 2명이 영남대 출신으로 고려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임원을 배출했고 한국전력공사 상근임원 6명 가운데 1명도 영남대 출신으로 확인되는 등 주요 대기업과 공기업에서 영남대 출신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분석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영남대는 현대차그룹 17개 계열사 CEO 출신 대학 분석결과에서도 2명의 CEO를 배출하며 서울대, 고려대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CEO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학서(61, 경영 79학번) 현대제철 사장과 정일수(58, 기계 76학번) 현대파워텍 대표이사가 영남대 출신이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해 <현대경영>에서 분석, 발표한 국내 100대 기업 CEO 배출 대학 순위에서도 전국 6위에 올랐으며, 코스닥협회 '코스닥상장법인 경영인 현황' 조사에서도 2013년, 2014년 연속 출신대학 순위 전국 6위를 기록하는 등 영남대 동문들이 대한민국 재계를 이끌고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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