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투표율 오전 8시 4.1%…접전지역 서울·경기 3.8%

입력 2016-04-13 08:28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오전 8시 현재 20대 총선 유권자 4210만398명 중 173만96명이 투표에 참여, 4.1%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2.2%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돼 반영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는 오전 8시 기준 투표율은 집계되지 않았다. 다만, 오전 7시 기준 2.3%, 오전 9시 기준 8.9%를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5.2%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전북 4.9%, 부산 4.7%, 대구·인천 4.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와 세종이 3.6%로 가장 낮았다.

접전지역의 경우 충북 3.7%, 서울·경기 3.8% 등의 순으로 전체 평균을 하회했으나, 부산(4.7%), 울산(4.8%) 등은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그밖에 광주(4.0%), 전남(3.8%) 등도 전체 평균보다 투표율이 낮았다.

선관위는 이번에 사전투표제도가 도입된 점 등을 감안할때 이날 오후 6시에 투표를 마감하면 60% 안팎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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