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향후 국정 장악력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며 13일 한국 총선을 관심 깊게 보도하고 있다. 이들은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하다고 소개했다.
공영방송 NHK는 "잔여 임기가 2년 미만인 박 대통령이 구심력을 유지해가며 정권 운영을 계속하기 위해 여당이 어느 정도로 의석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박근혜 정권의 여당 새누리당이 과반수를 확보해 일한 위안부 합의 이행과 긴박한 한반도 정세에 대처하는 발판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가 초점"이라고 적었다.
마이니치신문도 "새누리당이 과반수를 확보할 수 있을지가 초점" 이라며 "선거 결과는 박근혜 대통령의 남은 임기 정권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총선 결과는 남은 임기 동안 박 대통령의 구심력을 좌우하고 내년 12월 대통령 선거 경선 레이스에도 영향을 줄 것" 이라며 "수도권에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이 혼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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