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진 캠퍼스잡앤조이 기자) 신입사원 연봉이 무려 4000만원을 상회하는 공사·공기업 리스트가 공개돼 취준생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13일 취업포털사이트 사람인에 따르면, 2015년도 기준 공사·공기업 신입사원 연봉을 조사한 결과 4000만원을 넘는 곳이 총 18개 기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기업 기준으로 2015년 신입사원들에게 3950만원을 지급한 KT를 상회하는 수치다.여기에 공기업만의 고용 안정성과 상대적으로 업무 강도가 낮다고 알려진 점 등을 감안하면‘신의 직장’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사람인 조사 기준으로 공사·공기업 중 지난해 신입사원에게 가장 많은 연봉을 지급한 곳은4469만원을 기록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다. 이 회사의 주요 사업은 보건산업 발전전략 수립 및 정책개발, 보건산업 통합통계DB 구축 및 정보제공 등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이어 한국연구재단이 4456만원으로 2위에 올랐고, 항공안전기술원이4448만원으로 Top3에 들어갔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4381만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4376만원) ▲중소기업은행(4363만원) ▲한국원자력연구원(4343만원) ▲IBK기업은행(4300만원) ▲한국과학기술원(4287만원) ▲한국수출입은행(4237만원) ▲한국장학재단(4169만원) ▲한국교육개발원(4123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4108만원) ▲한국예탁결제원(4107만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4098만원) ▲한국무역보험공사(4026만원) ▲그랜드코리아레저(4026만원) ▲한국산업은행(4001만원) 등이 고소득 신의 직장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경마나 카지노 등을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들의 연봉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신입사원에게 한국마사회는 3839만원을 지급했고 강원랜드는 3666만원을 줬다. 취준생들에게 다소 생소한 기업들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3423만원, 워터웨이플러스가 2984만원, 태권도진흥재단이 2400만원을 각각 지난해 신입 연봉으로 지급했다.
건강보험공단에 다니는 A씨는 “공기업은 매년 연봉이 상승하면서 안정적인 이미지도 있지만, 자기계발도 중요하다” 며 “연봉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직업을 고민하는 게 좋다” 고 조언했다. (끝) /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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