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러브 커피] 투썸플레이스, 고급 디저트와 궁합 맞는 오리지널…마니아 위한 스페셜로 '원두 이원화'

입력 2016-04-13 14:47   수정 2016-04-13 17:33

[ 전설리 기자 ]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투썸플레이스는 ‘나만의 작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를 지향하고 있다. 2002년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디저트 카페’란 이름에 걸맞게 고급 호텔 등에서만 맛볼 수 있는 케이크 초콜릿 마카롱 등 고급 디저트류를 선보이고 있다. 작년 말 기준 국내 68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대표 커피 전문점으로 자리잡았다.

CJ푸드빌은 커피 원료인 원두를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그 결과 2014년 8월 커피전문점 가운데 처음으로 ‘원두 이원화 서비스’를 도입했다. 커피 음료를 주문할 때 두 가지 원두 중 원하는 맛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깊고 진한 풍미의 ‘오리지널’과 깔끔하고 산뜻한 ‘스페셜’ 두 가지 맛이 있다.

오리지널은 디저트와 잘 어울린다. 콜롬비아 과테말라 산지 원두를 다크 로스팅한다. 스페셜은 원두 본연의 향과 산도를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에티오피아 케냐 산지 원두를 미디엄 로스팅한다. 반응이 좋아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을 늘려나가고 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요즘 고객들은 원두의 다양한 풍미를 구별해서 찾을 정도로 전문적인 커피 취향을 갖고 있다”며 “이런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이원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플래그십 스토어도 운영 중이다. 신메뉴 등에 대한 이용자 반응을 반영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작년 개점한 포스코사거리점은 ‘콜드브루(더치커피)’를 처음 도입했다. 올해 2월 문을 연 신논현역점은 원두를 볶고 커피로 추출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꾸몄다. 로스터와 큐그레이더(커피 품질 감별사) 등이 상주하며 다양한 커피 지식과 이야기를 들려준다. 매장에서 직접 고급 원두를 볶아 제공하고 디저트도 손수 만든다.

인테리어도 신경썼다. 도심 속 공원의 느낌을 살렸다. 커피 관련 서적 등을 읽을 수 있는 작은 도서관도 마련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소비자가 커피는 물론 커피 문화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한 공간”이라며 “투썸플레이스의 모든 역량을 결집한 신논현역점 등 플래그십 스토어가 앞으로 연구개발(R&D)센터는 물론 마케팅기지 역할까지 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썸플레이스는 ‘투썸커피’란 브랜드로 해외에도 진출했다. 2012년 중국 베이징 리두점을 시작으로 베이징과 상하이 등에서 1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전문성을 갖춘 메뉴와 고급스러운 매장 등을 앞세워 중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중국 이외의 국가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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