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 바나나는 1974년 초코파이가 나온 지 42년 만에 처음으로 내놓은 자매 제품이다. 오리온은 60주년을 앞두고 20년 넘게 초코파이만 생산해 온 파이팀장을 중심으로 10여명의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3년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초코파이 바나나가 탄생했다. 바나나 과육을 넣어 바나나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바나나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국민 과일로 초콜릿과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한다. 디저트를 좋아하는 젊은 세대로부터 반응이 좋다. 초코파이 바나나 출시 이후 나타난 품귀 현상이 이를 방증한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하루에 1000건 이상의 제품 관련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초코파이 바나나를 전자레인지에 약 15초간 데워 따뜻하게 먹으면 커피와 잘 어울린다는 의견도 많다.
초코파이 바나나가 인기를 끌자 기존 오리지널 초코파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판매량이 덩달아 늘고 있다. 오리지널 초코파이 매출은 초코파이 바나나 출시 이후 18% 증가했다. 신제품이 기존 제품의 매출을 끌어올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초코파이 바나나는 오리온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의미가 담긴 제품”이라며 “커피를 좋아하는 젊은 세대의 입맛도 사로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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