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3]개표 중반 판세…새누리 131석, 더민주 113석, 국민 37석, 정의 5석 예상

입력 2016-04-13 22:58   수정 2016-04-13 23:07

13일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개표 중반 새누리당의 의석이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해 130석을 겨우 넘기는 것으로 나타나 과반 확보가 어려운 것으로 예측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48.6% 진행된 이날 오후 10시50분 현재 253개 지역구 중 새누리당 후보는 112곳, 더민주 후보가 101곳, 국민의당 후보가 24곳, 정의당 후보가 2곳, 무소속 후보가 12곳에서 1위를 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의 개표율이 11.1%를 기록한 이날 오후 10시30분 현재 국민의당의 득표율은 24.7%로, 더민주(24.1%)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새누리당이 37.1%를 득표해 가장 높았으며, 정의당이 6.6%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나머지 군소정당이 7.8%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이 47석의 비례대표 의석 가운데 19석을, 국민의당과 더민주가 각각 13석과 12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정의당이 나머지 3석을 가져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산하면 △새누리당 131석 △더민주 113석 △국민의당 37석 △정의당 5석 △무소속 12석을 기록 중이다.

KBS도 이날 오후 10시50분께 자체 예측프로그램 '디시즌케이'를 통해 새누리 131석, 더민주 114석, 국민 37석, 정의 6석, 무소속 12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변관열 한경닷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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