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후 '한국형 양적완화' 어려워져…금리인하 가능성도 약화"-유진

입력 2016-04-14 07:58   수정 2016-04-14 08:03

[ 채선희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4.13총선 이후 여당의 과반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한국형 양적완화'가 현실화되기 어려워졌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형 양적완화란 한국은행이 산업은행 채권이나 주택담보대출증권을 매입해 시중에 돈을 공급한다는 것이 골자다. 새누리당은 "침체에 빠진 한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20대 국회가 개원하면 100일 내 한국은행법을 개정하겠다"는 총선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신동수 연구원은 "한국형 양적완화가 현실화되기 위해선 한국은행법 개정안을 상임위에 상정할 수 있는 재적의원 180석(5분의3)을 확보해야 한다"며 "그러나 총선 결과 여당인 새누리당이 122석 확보에 그치면서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여당 성향의 무소속 의원을 포함한다고 하더라도 과반석 확보가 어려워진 데다, 한국형 양적완화에 반대했던 여당의 입장을 고려하면 현실화되기 불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신 연구원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약화됐다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경제지표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고 금리인하에 보수적인 기존 금통위원들의 성향을 고려해야 한다"며 "4월 금통위 이후 금리인하 기대감은 약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4月 장, 반드시 사둬야 할 新 유망 종목 2선 /3일 무료체험/ ▶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