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양적완화 추진 가능성 낮아져..여당 성향 무소속 포함해도 무리

입력 2016-04-14 13:01  

한국판 양적완화 (사진=방송캡처)


한국판 양적완화가 동력을 잃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3일 총선 결과 여소야대 국회의 등장으로 여당이 총선공약으로 내세운 이른바 ‘한국판 양적완화’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 새누리당은 총선 후 100일 안에 한은법 개정안을 국회에 상정할 예정이었으나 선거운동 기간에 민주당이 명확히 반대 입장을 표명한 만큼 상정한다 해도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KR선물 김은혜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총선결과 새누리당이 122석을 차지하는 것에 그치면서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이 내세운 ‘한국판 양적완화’ 추진 가능성이 낮아졌다”며 “한국국채선물은 한국판 양적 완화 추진력 저하 및 위험자산 선호심리로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형 양적완화가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한국은행법 개정안을 상임위에 상정할 수 있는 재적의원 3/5(180)석을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122석 확보에 그쳤고, 여당 성향의 무소속 의원들을 포함한다고 하더라도 과반석 확보도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한편 새누리당이 내세운 한국형 양적완화는 한국은행이 산금채를 매수해 산업은행의 기업 구조조정을 뒷받침하고, 한국은행이 주택금융공사 주택담보대출증권(MBS)를 매입해 가계부채 문제를 완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4月 장, 반드시 사둬야 할 新 유망 종목 2선 /3일 무료체험/ ▶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