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는 매년 독서 진흥에 앞장서는 지방자치단체 한 곳을 선정해 ‘책 읽는 도시’로 선포하고 이곳에서 책과 도서를 주제로 전시·체험·학술·토론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이에 따라 9월9~11일 강릉대도호부 관아와 명주·남문거리 등 경포호 일대에서 독서대전이 열린다. 강릉시는 최근 걸어서 10분 이내에 닿을 수 있도록 조성한 도서관과 북카페 등 다양한 문화 기반시설을 활용해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책을 사랑하는 강릉시민뿐만 아니라 강릉시를 찾는 많은 관광객이 독서대전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독서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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