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한신 기자 ]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김석우)는 14일 두산그룹 계열의 광고대행사 오리콤 강남 본사와 국내 2위 대부업체 리드코프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오리콤 재무실 관계자 사무실에서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이 오리콤과 리드코프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주의 깊게 보고 있는 부분은 외국계 광고대행사인 JWT가 오리콤과 짜고 납품단가를 부풀리거나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여부다. 오리콤은 2010~2014년 리드코프의 광고대행사를 맡았다. 검찰은 JWT 대표 김모씨 등 임원 6명을 광고주인 KT&G와 유착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업계에서는 KT&G 비리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이 광고업계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압수수색에 대해 “KT&G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으며 해당 업체의 광고 수수료 등을 들여다볼 뿐”이라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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