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태형 기자 ] 바다는 인간의 삶 터이자 먹거리의 보고, 미지의 이상, 모험의 공간이었다. 인류가 더 먼 바다로 나아가면서 역사는 바뀌었고, 해저를 탐사하면서부터 인간과 바다의 관계는 조금씩 달라졌다. 바다와 함께한 인간의 풍부한 경험과 상상, 역사, 관찰은 수많은 책으로 남겨졌다. ‘바다’ 하면 어떤 책이 떠오르는가.
《해서열전》은 바다와 관련된 책들을 문인 번역자 평론가 역사학자 언론인 등 각계각층의 41인이 개인적 체험을 녹여 비평한 독특한 서평 에세이집이다. ‘노인과 바다’ ‘모비딕’ 등 명작 소설부터 ‘오디세이아’ ‘콜럼버스 항해록’ 같은 고전, ‘자산어보’ ‘난중일기’ 등 역사 속 바다의 기록, 국내에 출간되지 않은 외국 해양도서까지 장르를 망라한 바다 관련 책 97편을 소개한다. 인간의 역사 속에서 바다가 어떻게 길이 되고 터전이 됐는지, 바다는 인간에게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통찰을 줄 만한 책들이다. (김동욱·손택수 외 지음, 글항아리, 504쪽, 1만8000원)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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