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14일 전거래일보다 1.75% 오른 2015.85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1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2월1일(2023.93)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83포인트 오른 2004.15에 거래를 시작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산유량 동결로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에 탄력을 받았다. 원자재값 상승을 중국 등 신흥국 경기회복 신호로 해석한 투자자가 많았다는 설명이다. 위안화 기준 3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7% 늘었다는 중국 정부의 발표도 호재로 작용했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센터장은 “원자재값은 오르고 미국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원화 가치 상승을 예상하는 전문가가 많아졌다”며 “외국인 입장에선 시세차익과 환차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4·13 총선이 증시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 의견이다. 정치권의 지형 변화가 중장기적으로 증시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단기 주가를 움직일 재료는 아니었다는 해석이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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