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장 재선거 당선자 허성곤 "경남 유일 야당 시장…화합의 행정 펼치겠다"

입력 2016-04-14 19:51   수정 2016-04-15 05:37

개인 전용기 항공센터 건립, 진영 폴리텍대 유치 등 공약
김해 발전 모든 역량 쏟을 것



[ 김해연 기자 ] “깨끗하고 정직한 사람이 시정을 펼쳐야 한다는 명령으로 알고 투명한 행정을 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13 총선과 함께 치러진 경남 김해시장 재선거에서 당선된 허성곤 김해시장 당선자(더불어민주당·사진)는 14일 기자와 만나 “변화와 혁신을 열망하는 김해시민의 뜻이 한데 모인 결과”라며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풍요로운 김해, 아름다운 김해, 쾌적한 김해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허 당선자는 선거 초반부터 자신이 행정전문가임을 강조했다. 그는 김해군 시절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40년간 김해시 건설교통국장·도시관리국장, 경상남도 도시건설방재국장·기획조정실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을 역임했다.

김성우 새누리당 후보를 누르고 경남 유일의 야권 단체장이 된 허 당선자는 “시정은 정치인보다 행정전문가가 맡아야 한다는 데 시민이 공감한 것 같다. 시정 발전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생각磯?rdquo;며 “재임 기간에 도와 행정자치부 기획재정부 등을 찾아 예산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김해시의 미래 비전에 대해 허 당선자는 “앞으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이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이라며 “김해가 4차 산업혁명의 진원지가 되도록 경제 분야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 기간 개인 전용기 비즈니스항공센터 건립과 진영 폴리텍대 유치 등을 공약했다.

허 당선자는 “김해에 착륙과 격납 시설을 포함한 개인 전용기 전문 비즈니스항공센터를 건립하고 저렴한 정비 및 고급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면 상대적으로 비싼 중국이나 일본 쪽 수요를 끌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동첨단산업단지 서부지역 등 지역 내 활용 가능 공간을 다각도로 검토할 수 있다”며 “작게는 1만6500㎡에서 최대 3만3000㎡ 규모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 당선자는 “김해는 대동첨단산업단지, 주촌 이노비즈니스 산업단지, 자동차부품 특화산업단지, 의생명 클러스터 등을 추진하고 있어 관련 전문 인력 양성과 수급 대책이 필요하다”며 “진영 녹지지역을 활용해 폴리텍대를 유치하면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해=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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