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관련 사채는 발행사 주식이나 발행사가 담보한 다른 회사 주식으로 전환하거나 교환할 수 있는 채권으로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있다.
권리행사는 총 46종목으로 전분기(50종목)보다 소폭 감소했고, 행사 건수는 267건으로 전분기(613건) 대비 56.4% 줄었다.
1분기 행사 건수가 큰 폭으로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 금액이 소폭 줄어든 데 그친 것은 행사금액 상위 2개 종목의 청구금액이 약 1000억원대로 큰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행사금액 상위종목은 셀트리온 1회 교환사채(800억원), 에이피시스템 2회 전환사채(159억원), 에이치엘비 24회 전환사채(95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종류별 행사 건수를 살펴보면 전환사채는 전분기 대비 60% 감소한 116건으로 집계됐다. 교환사채는 23.1% 증가한 32건, 신주인수권부사채는 59.9% 감소한 119건을 기록했다.
행사금액은 전환사채는 1.9% 줄어든 821억원, 교환사채는 493.8% 증가한 956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90.3% 감소한 99억원이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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