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파문' 윤상현, 새누리 복당 신청…인천시당에 원서 제출

입력 2016-04-15 17:33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겨냥한 '막말 파문' 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윤상현 당선인(인천 남을)이 15일 복당을 신청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새누리당 인천시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고 당 관계자가 전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모든 지역주민들에게 '이겨서 당으로 돌아가겠습니다'라고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고 선거를 시작했다"며 "저와 함께 아주 잠시 당을 떠나야 했던 수많은 당원 동지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새누리당 소속이던 지난 2월27일 지인과 전화통화 중 김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회의원 품위 상실'을 이유로 공천에서 배제됐다. 이후 그는 지난달 23일 탈당 후 무소속으로 선거에 출마했다.

윤 당선인에 앞서 공천 배제를 이유로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안상수(인천 중·동·옹진) 당선인도 이날 인천시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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