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만 에콰도르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하면서 이들을 잇는 '불의 고리'가 관심을 끌고 있다.
지진은 '판'과 '판'이 만나는 경계 지역에서 자주 일어난다. 지질학에서는 지구 표면을 이루는 거대한 땅덩어리를 '판'이라고 부른다.
이런 지역에는 '지진대' 또는 '화산대'라는 명칭이 붙는다. 태평양판의 가장자리는 '환태평양 지진대' 또는 '환태평양 화산대'라고 부른다. 일본과 에콰도르는 이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다. 지리적으로 지진과 화산폭발 등이 잦을 수밖에 없는 위치다.
'불의 고리'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는 칠레에서 알래스카에 이르는 남미와 북미 해안,태평양 건너 일본과 동남아시아,태평양 섬 등을 연결하는 고리 모양의 지진대로 육지와 해저를 가리지 않고 지진과 화산 폭발이 이어지는 지역이다.
지질학 이론인 '판 구조론'에 따르면 환태평양 지역은 지각을 덮는 여러 판 중 가장 큰 태평양판이 다른 판들과 충돌한다. 역대 최악의 자연재해가 이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이유다. 대부분 큰 지진들이 모두 '불의 고리'에서 일어났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링돛米?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