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빈 렁의 퓨전 중식부터
한국 식재료를 이용한 겐이치 셰프의 가이세키까지
[ 최병일 기자 ] 특급호텔마다 갈라디너가 꼬리를 문다. 갈라디너란 잘 꾸며 준비한 만찬으로, 특급호텔의 대표 셰프나 세계적 명성의 스타 셰프를 초청해 마련하는 경우가 많다. 전에는 프랑스식이나 이탈리아식 등 서양식 갈라디너가 대세였지만 최근에는 중식, 일식, 한식 등 동양식 갈라디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식도락가의 입맛을 유혹하는 특급호텔의 갈라디너를 즐겨 보자.
중식 갈라디너- 밀레니엄 서울힐튼

밀레니엄 서울힐튼 중식당 ‘타이판’에서는 중국식 파인다이닝 갈라디너 ‘타이판 구어메 서클’을 오는 22일 연다. 정통 광둥식 요리를 기반으로 한 중식 요리를 음식에 대한 설명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타이판 특품 모둠냉채, 장생불도장, 두 가지 맛의 바닷가재 요리, 새우 야채탕면 등을 내놓는다. 2013년산 라콩 빌라주 루이 막스, 2010년산 샤토 노통 마고 등의 와인도 제공한다. 와인 및 칵테일 포함 23만원. (02)317-3237
분자요리의 세계- 더플라자

나파밸리 와인과 중식- 롯데호텔 서울
롯데호텔 서울 중식당 도림에서는 28일 미국 나파밸리 와인의 선구자 로버트 몬다비 와이너리 50주년 기념 갈라디너를 연다. 이번 갈라디너는 롯데호텔 서울의 중식 명장 여경옥 총주방장이 준비한다. 해물 양장피, 러우탕 소스 상어지느러미찜, 제비집찜, 해삼구이 간장 소스, 파파야 칠리 바닷가재, 한우 안심 푸아그라 흑후추 볶음과 로버트 몬다비의 스파클링 와인 1종, 화이트 와인 1종, 레드 와인 3종, 디저트 와인 1종 등이 나온다. 35만원. (02)317-7101~2
광둥 요리와 호주 와인의 조화- 그랜드힐튼 서울
그랜드힐튼 서울의 중식당 여향은 정통 광둥식 코스 요리와 호주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향의 봄 와인 디너’를 20일 하루 동안 선보인다. 전복 냉채, 오골계 단호박 수프, 금관 해삼 요리, 도미 아스파라거스 찜, 블랙빈 소스 소고기 안심 요리, XO 소스와 바닷가재, 식사, 홍콩식 에그타르트와 두부 푸딩까지 총 여덟 가지 코스로 구성되며, 호주 와인 ‘펜폴즈 빈128 쉬라즈’를 무제한 즐길 수 있다. ‘펜폴즈 빈128’은 호주에서 생산되는 최상의 포도만을 골라 제조한 펜폴즈 프리미엄 브랜드 와인이다. 18만원. (02)2287-8787
한국 식재료로 만드는 가이세키- 리츠칼튼 서울
리츠칼튼 서울 일식당 하나조노는 다음달 12일 7년 연속 미슐랭 2스타를 받은 하시모토 겐이치 셰프를 초청해 한국 식재료를 이용한 가이세키 요리를 선보인다. 28만원. 중식당 취홍에서는 6월2일 홍콩 ‘틴룽힌’ 총주방장이자 미슐랭 2스타 셰프인 폴 라우가 광둥식 요리를 선보인다. 28만8000원. 하나조노 (02)3451-8276, 취홍 (02)3451-8273
창작 칵테일의 향연- 파크하얏트 서울

봄철 식재료의 한식 갈라디너- 세종호텔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