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연구원은 "지난 2014년 2분기 이후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시장이 본격 성장하고 있다"며 "SK머티리얼즈는 SK에어가스 인수로 성장 동력도 강화하고 있어 중장기적 실적 성장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에 대해 2분기부터 SK에어가스 인수 효과가 본격화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6% 증가한 1261억원, 영업이익은 13.4% 늘어난 4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반도체업체들의 3D낸드 투자 확대와 미세공정전환 가속 등으로 SK머티리얼즈의 주력제품인 NF3시장이 대폭 성장할 것"이라며 "사상최대 실적 행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SK머티리얼즈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7%, 9.6% 증가한 1333억원, 465억원에 이를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SK머티리얼즈는 실적 성장과 함께 기업가치가 향상될 것"이라며 "적극적 투자,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도 높아질 것이므로 적극 매수해야 한 ?quot;고 권고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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