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가치, 지진에도 달러당 107엔대 급등 … 미국, 엔화 강세 지지 발언 ·산유량 동결 불발 영향

입력 2016-04-18 09:49   수정 2016-04-18 11:2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 채선희 기자 ] 달러·엔 환율이 하락(엔화 가치 상승)하며 107엔대로 떨어졌다. 미국이 엔화 강세에 대해 지지 발언을 한데다 산유량 동결이 불발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2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07.92엔에 거래중이다. 달러 ·엔 환율은 지난 7일에도 1년5개월여만에 107엔대로 떨어진 바 있다. 다만 하단이 지지되며 추가로 낙폭을 확대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엔화가 강세를 이어가는 것은 달러 대비 엔화 약세를 용인하던 미국 정부가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추가 개입 예고에 급제동을 걸고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과의 면담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최근의 엔화 가치 상승(환율 하락)은 정상적인 것"이라며 "일본이 외환시장에 개입할 명분은 없다"고 말했다.

시장에선 일본 정부의 환시 개입 여지가 크지 않다는 분석에 무게를 실으며 당분간 엔화 가치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대한 우려, 산유량 동결 불발 소식 등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키우면서 엔화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카타르 정부는 도하에서 열린 주요 산유국 회의에서 산유량 동결을 합의하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카타르 정부 관계자는 "동결에 합의하기 전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17일(현지시간) 뉴욕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산유국의 생산량 동결 합의 실패에 장중 6% 넘게 떨어져 40달러선이 붕괴됐다.

같은 시간 원·엔 환율은 1066.78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4月 장, 반드시 사둬야 할 新 유망 종목 2선 /3일 무료체험/ ▶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