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에서 녹색돌풍을 일으킨 국민의당이 20대 국회 시작도 전에 원내에서 높아진 위상을 위감 없이 발휘하고 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 등 3당 원내대표들이 18일 4·13 총선 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총선을 앞두고 창당했던 국민의당이 공식적인 여야 원내협상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동에서는 20대 국회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게 된 국민의당의 높아진 위상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원내대표들의 모두발언 순서가 되자 원 원내대표는 "(더민주가) 제 1당이 되시지 않았나"라며 순서를 양보했다. 그러자 이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원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까지 됐다"며 원 원내대표에게 다시 마이크를 넘기려고 했다.
한참 '교통정리'를 거친 끝에 첫 발언은 임시국회를 처음 제안한 국민의당 주 원내대표에게 돌아갔다.
주 원내대표는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느꼈다. 국민이 국민의당을 뽑아준 이유는 타협과 조정의 역할을 하라는 뜻"이라며 "마지막으로 국민에게 한 가지라도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을 것 같아 임시국회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여야가 서로 한발씩 물러나 19대 국회를 잘 마무리해야 한다"며 "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 등 3당 원내대표들이 18일 4·13 총선 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총선을 앞두고 창당했던 국민의당이 공식적인 여야 원내협상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동에서는 20대 국회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게 된 국민의당의 높아진 위상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원내대표들의 모두발언 순서가 되자 원 원내대표는 "(더민주가) 제 1당이 되시지 않았나"라며 순서를 양보했다. 그러자 이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원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까지 됐다"며 원 원내대표에게 다시 마이크를 넘기려고 했다.
한참 '교통정리'를 거친 끝에 첫 발언은 임시국회를 처음 제안한 국민의당 주 원내대표에게 돌아갔다.
주 원내대표는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느꼈다. 국민이 국민의당을 뽑아준 이유는 타협과 조정의 역할을 하라는 뜻"이라며 "마지막으로 국민에게 한 가지라도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을 것 같아 임시국회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여야가 서로 한발씩 물러나 19대 국회를 잘 마무리해야 한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