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아프리카 시장 본격 진출…전담팀 신설

입력 2016-04-18 15:48   수정 2016-04-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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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18일 아프리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담팀을 신설하고 우간다, 가나, 나이지리아, 모잠비크 등 4개국을 집중 사업국가로 선정했다. 아프리카는 최근 해외투자 증가, 중산층 인구 확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도시화 등으로 주류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이에 맞춰 우간다에 해외수출 전용 브랜드인 '진로24' TV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이 소주 제품은 750ml 용량에 알코올도수 24%로 현지에서는 고급 술로 알려져 있다. 황정호 해외사업본부장은 "아프리카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 중 하나로 해외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현지인들에게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려 글로벌 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아프리카 13개국에 소주, 맥주, 과실주 약 2만 상자를 수출했다. 올해 안에 모로코, 보츠나와 등에 추가로 진출할 예정이다.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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