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이날 마포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같은 지역에 도전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후보의 공보물을 보여주며 "여기 보면 '야권단일후보'라고 썼는데 선거관리위원회가 잘못한 게 처음에 야권단일후보 명칭 사용을 허가해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도 문용린 후보가 '보수단일화'란 표현을 써서 고승덕 후보가 고소해 선거법 위반이 됐다"며 "이번에도 더민주 박남춘 의원이 안전행정위원회에 질의했고 바로 다음날 선관위가 야권단일후보 명칭 사용을 허용해 썼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그러면서 "이후 다시 쓰면 안 된다고 번복했지만 10일간 이성만 후보가 그 공보물을 써서 공보물이 집까지 들어가버렸다"며 "선관위의 잘못된 선거관리가 표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표차도 얼마 안 났기 때문에 선거무효 소송을 넣으려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