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혜정 기자 ] 롯데건설이 다음달 경기 화성에서 기업형 임대주택(뉴 스테이) 단지 두 곳을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화성시 반월동 일대에서 ‘신동탄 롯데캐슬’(1185가구)과 동탄2신도시 A95블록의 ‘동탄2 롯데캐슬’(612가구·조감도) 등 뉴 스테이 총 1797가구를 공급한다고 18일 발표했다. 모두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아파트로 4년 이상 거주 계약을 맺는 임차인에 한해 초기 4년간 임대료를 인상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신청 자격엔 제한이 없다.
다양한 입주민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롯데카드와 제휴한 입주민 전용 멤버십 카드로 임대보증금 대출, 월세 및 관리비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롯데렌탈에서 김치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가전 제품을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빌릴 수 있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아이돌봄, 카셰어링, 아침식사 배달 서비스등도 도입한다. 자녀 출산 등의 이유로 주택형을 옮길 수 있는 서비스인 ‘캐슬링크’도 적용된다.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신동탄 롯데캐슬 전용 59㎡는 5000만원에 월 50만원대, 84㎡는 7000만원에 월 60만원대다. 동탄2 롯데캐슬 전용 74㎡는 5000만원에 월 60만원대, 84㎡는 7000만원에 월 70만원대다. 모델하우스는 화성시 능동 643에 마련된다. 2018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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