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2b상 시험은 국내 6개 임상시험병원에서 총 200명의 자궁경부상피이형증 1기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궁경부상피이형증은 자궁경부암 발병 전 단계 질환이다.
임상시험 결과는 오는 20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암학회 연례 학술대회(AACR) 2016'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임상시험 결과 폴리감마글루탐산 CIN1 면역치료제 투약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자궁경부상피이형증 1기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년 내 동종 최초 신약 출시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이일한 바이오리더스 이사는 "임상 2b상 시험을 통해 자궁경부상피이형증 1기 치료 효력이 입증됐다"며 "2019년 시장 출시를 목표로 국내 임상 3상 추진과 더불어 글로벌 임상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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