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뮤지컬 ‘모차르트’ 캐스팅 논란...일부 팬들 하차 요구 ‘왜?’

입력 2016-04-19 15:07  

이수 (사진=DB)


뮤지컬 ‘모차르트’에 캐스팅된 엠씨더맥스 이수에 대해 일각에서 하차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뮤지컬 ‘모차르트’의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는 주인공 모차르트 역으로 엠씨더맥스 이수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이날 EMK는 “이수가 오디션 현장에서 ‘모차르트’의 대표 넘버인 ‘내 운명 피하고 싶어’를 완벽하게 소화해 현장의 모든 스태프들을 감동시켰을 뿐만 아니라 해외 원작자들로부터 타고난 음색과 가창력, 곡을 표현하는 감정선이 모차르트 역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일부 네티즌들은 성매매 범죄 기록이 있는 가수 이수를 캐스팅한 것을 문제 삼으며 ‘모차르트’ 측의 이수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앞서 이수는 지난 2009년 12월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미성년자 성매매를 한 사실이 드러났고 검찰은 이수가 미성년자인지 몰랐던 것으로 확인돼 청소년보호법이 아닌 성매매 혐의에 대해서만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현재까지 제작사인 EMK 측은 별다른 입장을 취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모차르트’는 오는 6월 1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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