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혜리, 경쟁작 '운빨로맨스' 류준열에 연락해 한 말은…

입력 2016-04-19 15:46   수정 2016-04-19 16:53



'응답하라 1988'의 헤로인 혜리와 '어남류' 돌풍을 일으켰던 신예 배우 류준열이 각각 차기작으로 붙는다. 혜리는 '딴따라'에, 류준열은 '운빨로맨스'다. 운명의 장난과도 같게 혜리의 상대역은 지성, 류준열은 황정음. 지성과 황정음 또한 '비밀', '킬미힐미'로 찰떡호흡을 선보인 바 있다.

19일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새수목드라마 '딴따라'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지성, 혜리, 채정안, 강민혁, 엘조, 공명 이태선이 참석했다.

이날 지성은 "황정음은 의미가 남다른 친구다. '비밀'부터 '킬미힐미'까지. 서로의 호흡을 아는데, 정음씨 약점도 안다.(웃음) 또 상대가 류준열씨다. 보기 좋더라. 둘 만의 케미가 있을 것 같다. 수준 높은 드라마를 만들 것이라고 기대를 한다. 저도 혜리, 딴따라 밴드와 함께 멋있게 만들려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혜리는 "굉장히 놀랐다. 뒤에 6부 정도 겹치는 것 같다. 일단은 저희가 열심히 찍어야 겠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 얘기를 했었다. 무슨일인가 해서 (류준열에) 연락을 했었다. 얘기 했다. 저희 드라마 되게 좋은데 괜찮겠냐고. 저는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걸로, 훌륭한 작품 만드실 걸로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딴따라'는 벼랑 끝【?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지성 분)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려간다. 드라마는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유영아 작가와 ‘미남이시네요’를 연출한 홍성창감독, 그리고 ‘퍽’의 이광영감독이 의기투합한 기대작.‘돌아와요 아저씨’후속으로 오는 20일 수요일 밤 10시에 첫방송 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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