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성장률 전망 또 낮췄다

입력 2016-04-19 17:4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작년 10월 3.2%→올 1월 3.0%→4월 2.8%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1분기 실적 예상 못 미쳐…설비투자 증가 위축 우려



[ 김유미 기자 ]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2.8%로 낮췄다. 정부(3.1%)를 빼곤 주요 민간연구소와 한은까지 모두 2%대 성장 전망을 내놓으면서 저성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졌다. 기준금리(연 1.5%)는 10개월째 동결됐다.

한은은 19일 발표한 ‘2016년 경제 전망(수정)’을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8%로 제시했다. 작년 10월(3.2%)과 올 1월(3.0%) 전망치보다 하향 조정된 것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1분기 (경제) 실적이 연초 예상에 미치지 못했고 세계 경제성장률과 교역신장률 전망치도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민간연구소와 투자은행(IB)은 이미 2%대로 전망치를 낮췄다. 수출과 투자 부진 등을 이유로 LG경제연구원은 2.4%, 현대경제연구원은 2.5%를 제시했다. 정부만 3.1% 전망치를 고수하고 있다.

한은은 설비투자 증가세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수출 부진 탓에 기업의 투자 계획이 축소되고 재고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국 성장세 둔화 등 안팎의 불확실성도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이 총재는 “금리정책은 정책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점이 중요하다”며 “통화정책만으로는 성장세 회복에 한계가 있으며 재정, 구조조정이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기준금리는 충분히 완화적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김명실 KB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다음달 금통위가 새로운 위원으로 구성되는 데다 6월 미 금리 인상 변수도 있다”며 “2분기 금리 인하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 일부에선 이 총재가 이날 “금리 인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고 말한 것에 주목했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진단이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4月 장, 반드시 사둬야 할 新 유망 종목 2선 /3일 무료체험/ ▶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