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센트럴시티 1000억 회사채 수요예측에 1900억 몰려

18일 수요예측 결과… 발행 금리 연 1.797%
증액 않기로


이 기사는 04월19일(05: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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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6일 발행 예정인 센트럴시티의 1000억원어치 회사채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2000억원에 가까운 돈이 몰렸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센트럴시티가 1000억원어치 3년 만기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이날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 19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 센트럴시티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상위 네 번째 등급인 ‘AA-’다.

센트럴시티는 수요예측 전 투자자들에게 이번 채권의 금리를 에프앤자산평가 등 채권평가회사들이 산정한 센트럴시티의 3년 만기 회사채 금리에 최대 0.1%포인트를 얹은 수준(연 1.807%)으로 제시했다.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두 배에 가까운 주문이 몰리면서 발행 금리는 그보다 0.01%포인트 낮은 연 1.797%로 결정됐다. 발행 규모는 더 늘리지 않기로 했다. 이번 센트럴시티 회사채는 IBK투자증권?투자자 모집 등 발행 실무를 맡고 있다.

센트럴시티는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돈을 이달 26일 만기가 돌아오는 1600억원어치 회사채 일부를 상환하는 데 쓸 계획이다. 이 회사가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 만이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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