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MBA]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 글로벌 MBA, 중국 푸단대학교 복수학위 가능

입력 2016-04-19 19:12  

[ 임기훈 기자 ]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임병하)의 프로그램은 현장 중심 교육으로 이론과 실무의 조화를 이뤄 다양하고 폭넓은 분야의 학습을 통해 거시적, 통합적 사고를 갖춘 글로벌 실무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앙대 MBA는 크게 글로벌 MBA(풀타임)와 CAU 리더 MBA(파트타임/야간&주말)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 MBA 전공심화과정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제공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경영자가 갖춰야 할 역량을 키울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벌 MBA 과정은 첫 학기가 끝난 뒤 중국 푸단대에서의 복수학위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푸단대는 중국 상하이에 있는 중국 명문대다. 학생들은 중앙대에서 1년 동안 경영학을 학습한 뒤 나머지 1년은 푸단대에서 공부할 수 있다. 푸단대에서는 금융학석사 혹은 경제학석사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푸단대 과정까지 마치면 MBA 학위와 금융학 또는 경제학석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게 된다. 푸단대 과정도 100% 영어로 진행된다.

기술 이해도가 높은 이공계 졸업생이나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인문학 전공자들은 푸단대 복수학위 과정을 선택해 경영학 분야 지식과 신흥시장 경험을 보완하면 신흥시장 사업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국내외 굴지의 기업에서 경영자로 성장할 수 있다.

학생의 경쟁력을 배양하기 위해 국제금융자격증(CFA, CFP, FRM 등) 학습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공계 출신이 전문자격증을 준비하면 금융 분야에 진출해 기술과 경영을 이해하는 금융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다질 수 있다.

야간 및 주말 MBA 과정인 CAU 리더 MBA는 다양한 분야 직장인의 실무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수업은 야간과 주말에 진행되며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기업의 경쟁우위를 높일 수 있는 역량과 탁월한 리더십, 풍부한 현장경험과 창의적 사고를 갖춘 전문경영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앙대 MBA는 신입생 입학성적 최대 상위 50%의 인원에게 장학금을 준다. 또 재학생에게 장학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직전학기 기준 3분의 1에 가까운 학생이 장학금을 받고 있다. 외국인 학생은 입학 때 등록금의 최고 50%까지 장학금을 주고 이 외에도 각종 학내활동을 통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졸업 후에도 실무에서 부족한 역량을 학습하고 싶다거나 기존에 배운 내용을 다시 한 번 복습하고 싶다면 청강을 신청할 수 있다. 입학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mba.cau.ac.kr)나 전화(02-820-5038)를 통해 하면 된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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