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준 연구원은 "엔화 강세기에 주식 시장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외국인의 순매수 추이"라며 "외국인은 엔화가 급격한 강세를 나타냈던 올 2월부터 현재까지 한국주식을 약 37억6000만달러 순매수했다"고 말했다.
반면 일본에서는 321억2000만달러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순매수한 이유는 엔고에 의한 수출경쟁력 강화에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미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연기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엔화 강세를 전망하는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엔화 강세에 베팅하는 투기성 자금은 최근 5년래 최대 규모"라고 했다. 이를 감안하면 엔화 강세는 지속될 것이란 판단이다.
엔고 상황에서는 이익이 좋아지는 경기민감주 접근을 주문했다. 기계와 하드웨어는 일본과 수출경합도가 높고, 주가수준 부담이 낮아 적극적으로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분석이다.
에너지 철강 화학 등은 주가수준이 최근 1년래 고점이지만, 이익 동력(모멘텀)이 강해 투자비중을 유지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봤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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