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호 스몰캡(중소형주) 팀장은 "삼천리자전거는 현재 계절적 성수기가 시작되는 초입에 있다"며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물량 증대가 기대되는 만큼 적극 매수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5% 늘어난 217억원, 매출은 57% 증가한 1983억원이 될 것"이라며 "주요 관계사인 스마트자전거와 쁘레베베가 자회사로 편입돼 실적에 모두 포함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삼천리자전거가 관련 법 개정 및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주가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자전거 활성화 법률 개정안이 올 하반기에 통과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기자전거의 자전거 도로 운행이 허용될 경우 주가가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FTA에 따라 8%의 수입 관세가 즉시돼 영업이익률이 4~5%포인트 가량 개선될 것"이라며 "원가는 약 4.5% 하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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