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이 지난 1년간 18.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며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강남, 마포 등의 중심가에 위치한 아파트는 전셋값이 이미 매매가를 초월한 수준. 상황이 이렇자 치솟는 전셋값을 못 견디고 인근 수도권으로 이사하는 전세민이 늘고 있다.
그러나 서울이 아니라고 해서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 수원 광교, 판교, 동탄 신도시 등은 몇 년 전부터 부동산 업계에서 꾸준히 주목 받으며 몸값을 올려왔다. 게다가 최근 인근 지역으로 대기업들이 이전하며 더욱 상승 바람을 타는 중이다. 그렇다면 요즘 경기권에서 눈여겨봐야 할 지역은 어디일까.
부동산 전문가들은 광역 교통망이 잘 갖춰진 화성 봉담을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보고 있다. 봉담은 주변으로 과천-봉담, 동탄-봉담, 평택-화성 고속도로가 위치해 있어 자동차로 동탄까지 20분 내외, 서울 강남까지는 40분 내외에 닿을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다. 여기에 오는 2017년에는 수인선 봉담역도 개통 예정에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동화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인해 봉담1지구, 봉담2지구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서게 되면서 생활 인프라와 교육시설도 빠르게 갖춰지고 있다. 특히 화성은 7000여 곳의 기업과 16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어 수요도 탄탄한 지역. 현재 수원역에 자리 잡은 롯데백화점과 애경백화점, 인근의 하나로마트, 이마트를 중심으로 향후 더 많은 편의시설이 유치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서울 강남권에서 이름을 알린 ‘파라곤’ 역시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갈 지역으로 봉담을 선정했다. 파라곤 브랜드를 보유한 동양건설산업 측은 "봉담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프리미엄 아파트인 파라곤은 자연과 함께하는 유럽풍 단지를 조성해 입주민의 만족도와 자부심을 높여줄 것"이라며 "교통, 교육, 환경 삼박자가 일치하는 훌륭한 입지임에도 지역주택조합 사업 특성상 초기 분양가가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점이 가장 큰 메리트"라고 밝혔다. 높아지는 금리와 가계 부채 등으로 내집 마련 계획을 세우고 있는 실수요자들이라면 참고해 볼만 한 조건이다.
해당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239번지에 5월 중 오픈될 예정이다.
올 상반기에는 봉담 파라곤 외에도 다산 힐스테이트, 동탄 파크자이, 하남 푸르지오 등 경기도권의 프리미엄 아파트가 쏟아질 예정이다. 집값과 전셋값 자체가 높아지면서 건설사들이 아예 고급화 이미지를 내세우며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서울보다 분양가가 저렴한 경기도에 지어지는 고급 아파트들이 어떤 성과를 낼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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