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좌절' 유재길, 김무성 전 대표에 손배 소송

입력 2016-04-20 11:43  

이른바 '옥새 파동'으로 20대 총선 출마가 좌절된 유재길 전 은평미래연대 대표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를 상대로 억대의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 은평을에 출마하려 했던 유 전 대표는 20일 오전 김 전 대표가 고의로 시간을 끌어 자신의 출마 기회를 막았다며 그에 대한 손해배상을 구하는 소송을 서울서부지법에 냈다.

청구액은 약 2억4000만원이다.

유 전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회는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추천한 사람에 대해 재심의를 요구하거나 의결하는 것 외에는 다른 권한이 없는데 김 전 대표가 고의로 시간을 끌어서 참정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천 파동이 친박, 비박 같 힘겨루기였다고 하더라도 무공천 결정이라는 위법행위는 김 전대표가 주도했다"며 김 전 대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예비후보로 등록한 지난해 12월 15일부터 3월 25일까지 활동하는 데 들어간 비용과 막대한 정신적 고통을 겪은 것에 대해 배상을 받겠다"고 말했다.

유 전 대표는 새누리당 공천심사에서 단수로 추천됐으나 김 전 대표가 공천 심사 결과에 반발하며 직인 찍기를 거부한 이른바 '옥새 파동'으로 공천 의결이 무산되면서 20대 총선 출마가 좌절됐다.

[혼자놀기 'G5', 친구들 없어도 재밌는 '손안 장난감'], [LCC 2위 쟁탈전 치열해졌다…에어부산·진에어 승자는?], [한국닛산 사장 "알티마 가격 낮춰 국산차 고객 공략"], [주요대학 입시 대세 된 '학종', 제발 천천히 가자], ['현지화' 입은 한국 중저가폰…신흥 시장 정조준], [캐딜락 ATS 매력은…횡단보도를 선두로 치고 나가는 짜릿함]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