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0일 독일거래소그룹과 유로스톡스(EURO STOXX) 50·미니 코스피(Mini KOSPI) 200간 교차상장 계약을 체결했다.
유로스톡스 50은 독일과 프랑스 등 유로존 12개국의 분야별 주도주(株) 50개를 대상으로 하는 지수다.
거래소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해외지수 기초 파생상품을 최초로 상장하게 됐다. 또 유럽 파생상품거래소인 유렉스(Eurex)에 코스피 200 지수를 기초로 하는 선물 및 옵션 야간시장을 개설한다.
유로스톡스 50 선물은 국내 시간에 원화로 거래될 예정이다. 또 최종 결제일과 가격 등이 모두 동일해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유렉스를 이용하는 국내외 투자자는 코스피 200 선물과 옵션을 동시 거래할 수 있다.
거래소 측은 국내 투자자들이 유리한 주문 속도와 거래절차, 정보이용료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국내에 최초로 상장되는 유로스톡스 50 선물은 글로벌 거래소를 향해 나아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국내에서 해외 상품 및 선물을 거래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제프리 테슬러(Jeffrey Tessler) 독일거래소 집행이사회 이사는 "이번 渦敾?두 상품의 유동성을 키우고 거래 및 위험관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거래소와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내달까지 시장조성자 계약과 업무규정 등을 마무리하고, 오는 6월 유로스톡스 50 선물을 상장할 계획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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