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마케팅 사업 확대
[ 정지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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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직까지 회사 매각과 관련해 정해진 것은 없다”며 “변동사항이 있으면 공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 사장은 “매각 문제 말고 큰 그림을 봐 달라”고 덧붙였다.
제일기획은 지난 2월부터 매각설에 시달리고 있다. 삼성그룹은 전자·금융부문에 집중하기 위해 제일기획 지분을 해외에 일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제일기획은 지분 매각설과 관련한 조회공시 요구에 “주요 주주가 글로벌 에이전시들과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화한 바 없다”고 답했다.
또 임 사장은 전날 제일기획의 영국 자회사 아이리스가 최근 B2B(기업 간 거래) 마케팅 전문회사 파운디드를 인수한 것에 대해선 “예 煥壙?계획한 경영활동”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파운디드는 B2B 마케팅 분야에서 경쟁력이 높아 사업 다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제일기획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광고, 리테일 등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중심이던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B2B 마케팅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품 기술이 평준화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B2B 마케팅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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