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쓰비시자동차 "62만5000대 연비 조작…4종 대상"

입력 2016-04-20 18:20   수정 2016-04-20 18:32

일본 미쓰비시(三菱)자동차가 자사 생산 차량의 연비를 조작해 일본 정부에 보고했다고 20일 시인했다.

이 회사의 아이카와 데츠로(相川哲郞) 사장은 이날 도쿄 국토교통성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국토교통성에 제출한 연비 테스트 데이터에서 연비를 실제보다 좋게 보이게 하기 위한 부정한 조작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연비 조작을 통해 생산한 자동차 수는 자사의 'eK 왜건'와 'eK 스페이스', 닛산자동차용으로 생산한 '데이즈'와 '데이즈 룩스' 등 4종에 걸쳐 총 62만 5000대에 달한다고 아이카와 사장은 밝혔다.

아이카와 사장은 조작이 있었던 자동차들이 정상적으로 테스트를 받았을 경우 연비가 "5∼10% 정도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이카와 사장은 부정이 있었던 4개종의 차량 생산과 판매를 중단한다며 "고객과 모든 주주들에게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미쓰비시는 지난 2000년에도 리콜로 이어질 클레임 정보를 은폐한 사실이 적발됐다.

당시 국토교통성에 보고하지 않은 채 결함있는 부품을 몰래 보수한 사실이 드러났다.

['전기차 열풍' 테슬라 모델3, 예약은 10분 만에 취소는 '묵묵부답'], [혼자놀기 'G5', 친구들 없어도 재밌는 '손안 장난감'], [LCC 2위 쟁탈전 치열해졌다…에어부산·진에어 승자는?], [한국닛산 사장 "알티마 가격 낮춰 국산차 고객 공략"], [주요대학 입시 대세 된 '학종', 제발 천천히 가자], ['현지화' 입은 한국 중저가폰…신흥 시장 정조준]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4月 장, 반드시 사둬야 할 新 유망 종목 2선 /3일 무료체험/ ▶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