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광 기자 ]
동화기업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6748억원으로 전년보다 19.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1.1% 늘어난 792억원에 이르렀다. 2014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거둔 최대 실적을 다시 경신했다.
파티클보드(PB), 중밀도섬유판(MDF), 마루 등 이 회사의 주력 품목이 지난해 아파트 분양 증가세로 많이 팔린 덕분이다. 원자재 가격 하락과 규모의 경제 달성에 따른 원가 하락 등으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증권업계에선 동화기업이 올해 또 한번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택 입주물량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증가 추세여서 건축 마감재 업황이 좋기 때문이다. MDF 부문 업황 또한 작년보다 올해가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올해 동화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125억원과 89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동화기업은 MDF 생산법인인 베트남 VRG동화MDF의 생산 물량을 기존 대비 60% 확대하기 위해 2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이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태국 등 해외 시장에 더 공격적인 진출이 가능해진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화기업의 베트남 제2공장 상업생산이 내년 3월부터 시작되면 이 법인에서만 연간 6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내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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