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달러 지폐 앞면 인물, 흑인 인권운동가 해리엇 터브먼으로 변경

입력 2016-04-21 06:44  


미국의 20달러 지폐 앞면 인물을 현재의 제7대 앤드루 잭슨 대통령에서 흑인 인권운동가 해리엇 터브먼으로 변경한다고 미국 재무부가 20일 발표했다. 잭슨 대통령의 초상은 백악관과 함께 20달러 지폐 뒷면에 들어간다.

미 재무부는 또 10달러 앞면 인물로 초대 재무장관인 알렉산더 해밀턴을 유지하고, 뒷면에 여성참정권 운동가들의 모습을 추가하기로 했다. 5달러 지폐 뒷면에는 마틴 루터 킹 목사와 엘리노어 루스벨트 같은 인권운동가들의 모습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2020년까지 이들 지폐 3종의 최종 도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2020년은 미국에서 여성 참정권을 보장한 뒤 100주년이 되는 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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