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20일(14:0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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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아트원제지가 20일 1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했다. 지난달 3일 2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한 지 한 달여 만이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솔아트원제지는 이날 100억원 규모의 1년 만기 회사채를 사모로 발행했다. 발행 금리는 연 3.895%다. 에프앤자산평가 등 채권평가회사들이 산정한 한솔아트원제지의 1년 만기 회사채 금리(19일 기준 연 3.945%)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한솔아트원제지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상위 여덟 번째 등급인 ‘BBB+’다.
이 회사채는 한 자산운용사가 자사가 운용 중인 하이일드펀드(신용등급 BBB+ 이하 회사채에 투자하는 펀드)에 담기 위해 전량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자 모집 등 발행 실무는 키움증권이 맡았다.
한솔아트원제지의 회사채 발행은 지난달 3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당시 이 회사는 1년 만기 회사채 200억원어치를 연 3.806% 금리로 발행했다. 이 회사채 역시 하이일드펀드를 운용 중인 몇몇 자산운용사가 사들였다.
한솔아트원제지는 한솔그룹 계열 인쇄용지 제조업체다. 연산 규모 기준으로 국내 5위 업체다. 2014년 인쇄용지 판가 하락으로 82억원의 영업손실을 봤으나, 지난해 12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1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3년 평균 ‘상각 전 영업이익 대비 순차입금 비율’이 10배를 넘었고 부채비율도 300%를 웃도는 등 재무구조가 열악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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