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는 2012년 말, 러시아를 비롯한 7개국 판권을 테바에 제공하고 각국 허가 후 제품을 생산 및 ?공급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양사는 우선적으로 러시아 현지 임상을 진행했고 허가를 받게 되었다.
전홍렬 부사장은 "러시아 현지에서 임상절차를 거치는 등 진입장벽을 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시간이 걸렸다"며 "이번 품목승인으로 러시아 주변 국가 정부에 신뢰를 주게 돼 허가국가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해 페링 애보트 메나리니 등 다국적 제약사와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기술수출 및 다수의 필름형 의약품과 개량신약 등의 공급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의약품 수출기업 대열에 올라서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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