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신세계디에프, HDC신라면세점, 한화갤러리아, 에스엠면세점 등 신규 면세점 5곳의 대표이사는 이날 오후 3시 이명구 관세청 통관지원국장과 면담을 신청하고 서울 논현동 서울세관을 찾았다.
관세청이 이달 말께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여부를 결론짓고 신규 업체 수와 선정절차 등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신규 사업자 측 의견을 표명하기 위한 조치다.
권희석 에스엠면세점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추가 신규 특허 가능성에 대해 재차 우려를 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서울 시내 신규면세점 추가와 관련,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신규 면세점의 상황을 전하고 현 시점이 아니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전달하기 위해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세청에 매월 면세점 판매 보고서가 들어가고 있고, 공청회 이후 면세점 제도 개편 당시 신규 면세점의 어려운 형편을 충분히 알고 있어 (관세청이) 면세점 추가 발표를 보류하지 않았냐"고 설명했다.
앞서 신규 면세점 사업자들은 지난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면세점 제도개선 공청회'에서도 신규 특허 발급요건의 근거로 거론된 지난해 서울 지역 외국인 관광객 88만명 증가 수치에도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권 회장은 "브랜드가 면세점 추가 방안 제기 이후 입점과 판매원 확충에 대해 보류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며 "한국 면세점 두어 곳만이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것은 진정한 한국 면세점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세관에는 권 회장 외에도 이천우 두산 부사장,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사장,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사장이 방문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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