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산업 3단지는 그동안 전자, 기계 등 7개 업종 중 블록별로 단수업종만 입주가 가능해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입주기업들은 기업 경쟁력이 약화되는 등 많은 불편을 호소해 왔다.
시는 이에 따라 경기도와 업종 제한 해제 협의를 진행했으며 두 차례에 걸쳐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의견조사도 실시했다. 한강유역 환경청과 환경보전방안을 협의하는 등 행정 절차를 진행했다.
경기도, 한강유역 환경청 등과의 업종 제한 해제 협의 결과 시는 산업단지 실시계획을 변경했다. 변경 내용은 입주허용 업종을 ▲의료용물질 ▲금속가공 ▲전자 ▲의료정밀?광학기기?시계 ▲전기 ▲기계 ▲자동차부품 등 7개 업종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종제한 해제로 업종규제 때문에 입주하지 못한 기업들이 새로 입주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문제점을 직접 듣고 해결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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