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탁재훈이 단국대학교 학생들의 '외면'에 섭섭함을 토로했다.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오늘부터 대학생'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프로그램에서 탁재훈은 단국대학교 도예과에 입학, 16학번들과 캠퍼스 라이프를 즐긴다.
늦깎이 대학생활은 상상했던 것처럼 즐거웠을까. 탁재훈은 굴욕 아닌 굴욕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심리적인 싸움이 있다"면서 "학생들이 분명 나인 줄 알 텐데 아는 척을 안 한다"라고 밝혔다.
탁재훈은 "본인이 이 학교 학생이라는 자부심도 있고, 또 몇 초 동안 '저 사람이 왜 우리 학교에 있지?', '저 사람이 촬영을 할리가 없는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지나간 것 같다. 나는 표정만 보면 다 안다"라면서 씁쓸한 기색을 감추지 못 했다.
'오늘부터 대학생'은 구구절절한 사연들로 대학생활을 즐기지 못했던 '노땅' 연예인들이 최대 29살 차이 나는 16학번 새내기들과 벌이는 캠퍼스 리얼예능버라이어티다. 탁재훈,장동민, 박나래, 장도연이 각각 단국대학교 도예과, 체육교육과에 입학, 대학생의 삶에 뛰어 든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사진=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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